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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용지를 사용해 보고...
번호 : 60 분류 : 기타 작성자 : 등록일 : 2001-11-23 조회수 :2158
안녕하세요...
우선 홈페이지 개편을 축하드립니다.
깔끔해서 좋군요.
아직 메뉴에 익숙하지 않지만...

폼텍 전사용지를 사용하고 세탁을 한번 했습니다.
그런데 좀 문제가 있네요.

흰색 면 티셔츠에 전사를 했습니다.
엡손 포토프린터를 사용했구요.
A4 사이즈 전체로 인쇄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세탁후 부분에서) 70점을 주고 싶군요. --;

우선 처음에 제대로 밀착이 되지 않은 부분을 다시 붙이는 방법...
흰색 종이를 대고 다리미로 다리면 된다고 했지만 절대 안됩니다.
오히려 붙었던 다른 부분까지 녹아서(?) 엉망이 됩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현재로선 대책이 없습니다.
때문에 처음에 확실히 해서 절대 뜨는 곳이 없게 만드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죠.

그리고 세탁의 문제.
폼텍에서 권장한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세탁을 했지만 역시 번짐이 생깁니다.
이미지 자체에도 약간의 번짐이 있고요.
아주 심하진 않습니다만 흰색이라 몇곳에 잉크로 얼룩이 생깁니다.
(물론 전에 사용했던 그 용지보단 훨씬 낫지요)

그리고 전사용지가 갈라지는 문제.
옷을 입다보면 구겨지도 하지요.
그러면 옷의 결을 따라 용지가 갈라집니다. 피부가 트듯이 말입니다.
어쩌면 세탁시 번짐이 생기는 것이 이 갈라짐에서 연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갈라짐은 세탁을 한 후에 심해져서 모서리 부분은 마치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형국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 실수로 이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에 말씀을 드렸듯이 위에 천을 대고 한번 다렸다가 붙질 않아서 재차 다렸습니다.
그래서 전사 용지가 쭈글쭈글 해진 상태에서 전사가 되었지요.
그래서 애초에 구석 구석 뜬 곳이 약간 생겼습니다.

한번에 재대로 전사를 했다면 과연 위의 문제들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번짐이라든지 갈라짐...

나름대로 강한 열로 힘을 줘서 구석구석 다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거기서 뭔가 좀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이번은 영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군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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